헷갈리는 우리말

되와 돼의 구별법

J6y 2012. 11. 22. 15:33

 

이번에는 우리말에서 많이 쓰이는 '되'와 '돼'의 구별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
일단 기본적으로 '되'와 '돼'의 관계는 '되어=돼'입니다. 이것을 구분하는 한가지 방법은 되와 돼를 대신하여 '하'와 '해'를 넣어서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면 그 문장이 맞는 겁니다. 위의 문장을 예를 들어보면, 자연스러운 문장이 '하면'과 '해면' 중 하면이 자연스럽죠? 그러므로 되면이 됩니다.

이번에는 여러가지 예를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.

먼저

되다

XX가 최초의 '과학의 순교자'가 되다.

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.

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.

최근 일이 잘 안되었다.

돼다

!

시험에 떨어지다니 너무 안됐네.

집안의 기둥이 돼라.

됐네 됐어!

그러나 '하'와 '해'로 바꾸어도 헷갈리는 것이 있는데요

(1)었다

(2)였다.

(3)었다.

(4)였다.

위의 말들은 하와 해를 넣어도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. 이 경우에는 '되어=돼'를 대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. 그러므로 위에서의 맞는 말은 (3)번 빼고 나머지는 다 틀린 말이 되는 겁니다.

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^^